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평가 (문단 편집) ===== 루크 스카이워커가 마치 [[시스(스타워즈)|시스]]로드처럼 행동한 이유는? ===== 에피소드 6의 '제다이' [[루크 스카이워커]]와 에피소드 8의 '제다이도 시스도 아닌' 루크 스카이워커는 사실상 그냥 다른 캐릭터라 봐야한다. 완전한 살인병기이자 최악의 [[시스(스타워즈)|시스로드]]인 [[다스 베이더|자기 아버지]]도 마음속에는 아직 선한 면이 있다는 가능성을 믿으면서 개심시킨 대인 루크를, 아주 비겁한 위선자+소인배+찌질이로 보이도록 만들었다. 제자이자 [[카일로 렌|조카]]에게 악과 어둠의 가능성을 가졌다고 죽이려 한 행위는 도저히 말도 안 되는 짓거리다. 그것도 불시에 취침 중에 기습해서 죽이려 했는데 이정도로 막가는 묘사는 웬만한 [[막장 드라마]]/애니메이션들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다. 이게 [[다스 플레이거스]]를 암살한 [[쉬브 팰퍼틴|팰퍼틴]]과 뭐가 다른가? 당시 벤 솔로는 시스전향 선언을 한 것도 스승을 대놓고 거역한 것도 아니었다. 단지 포스로 벤의 미래와 다크사이드를 감지하고 충동적으로 죽이려 했던 것이다. 이것은 시스나 할법한 극단적 발상이다. 차라리 루크가 시스로드로 타락했다고 하는 게 더 말이 될 지경이다.[* '''단순한 다크사이드 정도로는 이 정도까지는 안된다.''' [[회색의 제다이]]의 경우 라이트사이드와 다크사이드 모두를 사용하므로] 애초에 제자에게 다크사이드가 느껴진다는 이유로 암살한다는 발상 자체가 루크의 캐릭터성과 안 맞는다. 이걸 관객들에게 납득시키려면 30년 간 루크라는 캐릭터가 바뀔 수 있을 정도로 강렬한 사건을 제시하면 된다. 그런데, 그게 과연 캐릭터를 바꿀 정도로 크고 중요한 일이었을까? 그 역시 아래 항목에서 서술하고 있다. 루크가 엄청난 위험을 보았다고 치자, 그런데 영화는 우리가 제다이의 귀환 에서 마지막으로 본 루크에서 왜 달라졌는지 설명하는가? 이 영화의 전체 시퀀스는 아예 설명이란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 [[제다이의 귀환]]의 루크처럼, 그런 강력한 신념을 가진자가 이렇게 무너질 정도의 절망과 감당해야 할 무거운 운명을 설명 안 했단 말이다. 쓸데없이 카지노에 갈 시간에 설명을 했으면 이렇게 분노하는 사람들이 있진 않았을 것이다. 영화든, 드라마든, 연극이든, 문학 작품이든, 만화든 창작문화의 대전제가 '그 설득력을 표현해 준다'는 점이다. 영화의 본질은 그 설득력을 시각과 청각이라는 요소를 통해서 관객들에게 발현하는 것이 아니었나? 이번 영화에서는 과거 시리즈에서는 그랬던 루크가 그렇게까지 사악해 보이는 선택을 했다는 커다란 변경점을 내던졌다. 그럼 거기에 걸맞게 '얼마나 벤의 어둠이 치명적이고 강력했는지'를 영화상에서 제대로 표현해 줘야 비로소 관객들도 '아, 아무리 루크라도 저 상황에서는 저럴 수 밖에 없었겠구나…' 하고 납득한다. 이건 [[카일로 렌]]이라는 악역 캐릭터의 성립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기에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이 꼭 필요한 부분이었다. '''심지어 애초에 루크는 현재의 [[카일로 렌|조카]]보다도 [[다스 베이더|더 타락한 아버지]]를 믿고 라이트사이드로 인도한 사람이다.''' 그런데 그런 묘사가 영화에서 있었던가? 그냥 화면에 배색을 조금 바꾸면서 루크가 깜짝 놀라는 장면 정도가 있었을 따름이었다. 그래서 그게 어느 정도인가? 그 깊이를 영상과 음향을 통해서 관격을 설득하는 것이 영화라고 하는 매체의 본질 아닌가? 애초에 루크도 카일로처럼 삼촌 밑에서 자랐다. [[오웬 라스]], [[베루 라스]] 둘 다 루크를 친자식처럼 아꼈고, 올바른 청년이 되도록 잘 키웠으며, 그가 위험에 빠지지 않도록 [[오비완 케노비|오비완]]과 접촉하지 못하게 했다. '''그런 그가 끝까지 설득하려 하지 않고 어둠에 완전히 잠식당하지도 않은 조카를 암살하려 한다? 40년 전통을 가진 영웅에 대한 모독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부가적으로 시퀄 시리즈의 가장 중요한 악역 카일로 렌의 성립의 기반도 같이 무너져 버렸다. 실제로 촬영된 장면 중에서는 벤이 포스를 통해 루크가 아끼던 제자들을 하나하나 죽이는 그 모든 과정을 루크가 눈앞에서 지켜보는 장면을 [[https://youtu.be/QKPpH65YnBY|찍었지만]] 루크의 행위에 너무 큰 정당성을 부여해주기 보다는 그에 대해 관객이 확신을 갖지 못하고 고민하기를 원해서 빼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하지만 영 좋지 못한 판단인 게, 덕분에 '''루크의 이미지는 나락으로 떨어져버렸기 때문.''' 루크는 비록 미성숙하긴 했지만 5편에서 한과 레아가 위험에 처하는 미래를 보자, 요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베스핀으로 떠났다. 전작을 기억하는 관객들이라면 루크가 가족과 친구를 지키려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할 것이므로 저 장면이 나왔다면 어느정도 루크의 행동을 "약간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겠지만[* 그나마도 "약간이나마" 이해가 되는 거지 완전히 설명된다는 말은 아니다. 포스로 불길한 미래를 본 제다이 마스터들이 다들 그렇게 극단적이고 성급한 해결책을 내진 않았다. 당장 [[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시스의 복수]]의 아나킨도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사람이던 [[파드메 아미달라|파드메]]가 오비완과 함께 고통속에 죽는 환영을 봤음에도 그 즉시 극단적인 행동을 취하지 않고 일단은 [[요다]]를 찾아가 상담을 받았다. 당시의 아나킨은 [[아소카 타노]]로 인해 제다이 카운슬에 대한 회의감과 적대심이 강했음에도 요다를 찾아 말로 풀었던 것이다.], 그 약간만큼조차 묘사되지 않은 덕분에 이러한 논란이 일어나버렸다. 결국 이러한 결정을 내린 감독, 혹은 편집자, 혹은 제작자는 루크를 마치 시스로드처럼 타락시키고, 그것을 본 관객들이 이유를 모른 채 혼란 속에 고민하게 두는 것이 더 나은 판단이었다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판단이 왜 잘못된 것인지는 바로 후술할 단락들이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